[일본반응]영화 기생충


2020/01/23 07:35
부유하고 햇빛 쏟아지는 지상도 구르고 싶지 않은 지하도 모두 보이는 반지하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다. 조금이라도 빛이 닿는 장소에 가려고 발버둥 치는 가족들의 이야기. 다 보고 나면 안타까운 기분이 든다. (스포 생략)
 
2020/01/23 06:51
지금까지 영화에서 비치지 않았던 성에 사는 행복한 왕자와 공주 이야기의 뒷면을 보여준다.
 
2020/01/23 06:04
순식간에 끌려들어 가 뭔가 위화감이 점점 커지더니 그것이 결국 폭발한다.
상당한 과장이 있긴 하지만 이런 일은 타인이 아니더라도 가족 사이에서도 있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한국 사회는 누군가 한 명 성공하면 부모 형제는 물론 조부모까지도 의지하는 경향이 있고 일본이라면 싱글, 니트족과도 닿아있다. sns가 보급되면서 팔로워 수가 많은 사람에게 기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뭔가 사회적 메시지를 느끼는 영화였습니다.
 
2020/01/23 04:36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순삭. 변기에 모든 것을 넣고 담배 피우는 기정이(박소담) 좋다.
자신은 익숙해져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지만 배어버린 가난 냄새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슬픈 현실. 무전기 갖고 싶고 정원에서 야영하고 싶다.
계획 따위는 세우지 말자.
 
2020/01/23 03:38
제가 아는 한국은 성형, 학력 사회, 병역 그 정도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이 작품은 코미디라고 했는데 확실히 블랙 코미디이에요. 초중반은 스토리 전개가 예상 가능한데 후반가면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중반까지 예상 가능하지만 지루하거나 그런 거 없이 재미있다. 그리고 라스트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감독이 한국 사회를 풍자하려고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한국은 이런 나라다라고 전 세계에 발신한 것 같습니다만 그 의도를 잘 모르겠다. 어렵다. (중략)
마지막으로 부잣집 한국 여자 굉장히 예쁘다. ww
 
2020/01/23 03:05
아무도 구원받지 못하는 타입의 이야기이다. 장르는 서스펜스. 마냥 재미있다고 하기에는 과격한 장면이 좀 있다. 전반은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데 중반부터는 상태가 나빠지더니 후반은...(스포 생략)
 
관람하기 전에는 한국사회의 빈부차를 꼬집는 사회파 영화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면 그냥 서스펜스로 허구 느낌도 강하다. 마지막 장면의 동기도 와 닿지 않고 말이다. 그냥 빈부차를 빛과 어둠처럼 강하게 대비시키는 게 나았을 것 같다. (중략)
 
2020/01/23 02:46
보고 싶었던 영화로 제목이 기생충이었기 때문에 더 걸쭉한 것을 기대했지만 부자 가족도 좋은 사람들로 기생이 아니라 공생이라 생각했습니다.
 
2020/01/23 02:46
스포는 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기도 하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대단한 영화를 보았다.
 
2020/01/23 02:44
기정이 최고! 부자 가족이 돌아와 후다닥 숨을 때 나도 긴장했다. 올해 할로윈은 기생충 코스프레가 유행하지 않을까?
 
2020/01/23 02:18
본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다 씹어 소화해 내지 못했다.
전반의 희극적 측면, 후반의 비극적 대비가 대단하다. 영화에 사용된 소재나, 한국의 사회적 배경을 제대로 이해 못 해 영화를 100% 즐기지 못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이 영화에 대한 나름의 답을 아직 갖지 못했다.
 
2020/01/23 02:14
어마어마한 영화를 봤어요. 치밀한 구성과 카메라 워크 등 감상 후에도 여러 번 반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생각할 거리가 있는 영화는 오랜만입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돈이 있냐 없냐가 아니라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이 작품의 교훈일까?
그래도 인생은 어느 정도 계획적으로!
 
2020/01/23 02:03
예상을 뛰어넘은 전개로 각본의 굉장함을 느낀다. 배우 개개인의 연기도 훌륭하다.
한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작품으로 조마조마한 게 자꾸 끌려들어 간다. 걸작입니다.
 
2020/01/23 01:58
(생략) 내가 아주 좋아하는 최우식에 신데렐라와 4명의 기사의 박소담도 나와서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다. 평판이 좋은 만큼 기대한 만큼 재미있었어요. 그렇게 마음에 와닿는 내용은 아니지만 웃겨요. ( )/
 
가난한 가족도 부자 가족도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부자 사모님은 딸이 과외하면서 하는 짓, 아들의 괴짜 연기도 모르고 다른 사람이 자기 집을 마음대로 쓰고 있는데도 모르고 암튼 웃기다. 다들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다. 가난한 가족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고 일도 할 수 있는데 왜 다들 실업 중이었을까? 전개가 빠르고 재미는 있는데 세세하게 그려지지 않은 부분들이 좀 있다.
 
2020/01/23 01:58
제시카 선생의 담배 피는 모습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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