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반응]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리뷰

2019/11/23 17:10
작은 사진관 주인과 여경의 짧은 사랑을 부드러운 영상으로 그린 순애 러브 스토리이다.
사진 점에 모인 사람들 어린이 노인, 친구 등 인물들이 모두 친절하고 좋았다.
너무 허무하고 슬픈 사랑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슬프게 하지 않으려고 밝게 행동하는 주인공 한석규의 연기가 멋지다.
예전 리뷰에 언급했지만 심은하는 청순하고 매우 아름답다.
화려한 스토리나 연출은 없지만 서로 생각하는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하는 명작이다.
일본 리메이크 판은 아직 못 봤는데 나중에 볼 생각이다.
 
2019/11/11 12:51
이 감독의 봄날은 간다를 보고 감동해서 이를 DVD로 보고 이번이 3번째 감상이다.
어떤 기사에서 허진호 감독은 오즈 야스지로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기쁨도 슬픔도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안타까움이 가슴에 남는 좋은 작품이다.
 
2019/10/12 12:02
이 영화 엄청 좋아한다.
결코 화려하지 않지만 두 사람의 순수한 마음의 미묘함을 정중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있어 매우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중략)
 
2019/09/29 17:48
벌써 20년 전 작품으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소박함이 놀랍다.
? 이것이 한국 영화입니까? 작품에 비치는 거리가 현재 한국 영화에서 보는 거리와 달라서 말이다. 20년 동안 서울은 눈부시게 도시화되었다.
 
이 작품은 한국 영화라기보다는 현대 대만 영화에 가까운 소박함과 로컬 아시아 공기가 감돌지만 무시할 수 없는 명작이다.
 
한석규님이 연기하는 주인공은 임종에 가까운 사진 가게 주인이지만 상쾌하고 적극적으로 사는 데 그 모습에 매료된다. 순애는 안타깝기 보다는 담담하게 그려져 있고 소소한 만남을 다룬 휴먼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휴대 전화가 보급되지 않은 시대라 성립되는 이야기일까.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는 장면이 좋았다. 나도 나누어 먹고 싶다.
 
2019/09/27 05:50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을 조용히 그리고 세밀하게 묘사한다.
한석규가 창문으로 심은하를 바라보는 장면이 정말 아름답다.
매일을 이렇게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
 
2019/09/09 12:41
안타까움이 담긴 러브 스토리이다. 한류 붐의 계기가 된 작품이란 것도 납득이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을 고급스럽고 조용하게 그린 작품으로 명작이다.
인생은 뭔가 아이러니해서 인생의 막이 내릴 때 사랑이 찾아온다. 그것이 보물인지 아닌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주인공은 행복했다고 생각하고 싶다.
비록 서로 사랑을 확인할 시간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해도 말이다.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이 사실 더 쉬웠겠지만 서로 마음을 차근차근 확인해 가는 느긋한 템포의 세세한 연출이 사랑스럽다. 주인공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연기 역시 무척 좋았다.
 
2019/09/02 21:51
주인공이 아버지에게 리모컨 사용을 가르치고 있다. 사소한 일이지만 울어버리는구나.
 
2019/08/20 22:22
그의 분위기와 사진관의 모습이 멋지다.
 
2019/08/19 22:57
좋아하는 영화라 DVD로 다시 감상했다. 연애 영화중에서 톱 클래스로 좋다.
이 두 사람의 절묘한 거리감 그리고 주연 두 사람의 연기가 훌륭하다.
안타깝고 아름다운 명작이다.
 
2019/07/29 17:00
일본 리메이크 작품을 보고 이 작품에 겨우 도착했다.
30대 시한부가 20대 초반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 라든지 기계치 아버지, 영정 사진을 찍는 주인공과 할머니의 온화한 얼굴 등 울고 싶은 곳을 들자면 끝이 없다.
리메이크 판을 본 후 보아서 좋았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견해이다.
 
2019/07/20 11:30
홍상수의 다른 나라에서를 보고 있자니 왠지 오랜만에 이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졌다.
간결한 컷과 각본 역시 좋다.
 
이번에 보고 마음에 걸리는 것은 이 영화의 시대 설정으로 언제쯤일까?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아마 1995년 정도일까. 휴대폰도 디카도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은 시대니 말이다.
신경 쓰여 감독의 인터뷰를 찾아보았다.
찾아보니 촬영지 대부분이 군산이고 무대의 초원 사진관은 복원되어 지금도 견학할 수 있는 것 같다. 일식, 중식, 한국 가옥 툇마루가 좋은 느낌이다.
 
사라질 사람이 리모컨 사용을 가르치는 장면은 최근 한국 드라마에서도 재현되고 있었지만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 영화에 대한 찬사였을까.
 
2019/07/15 21:40
처음부터 끝까지 애수로 가득 차 있다. 대사도 최소로 배우 특히 주인공의 연기가 두드러진다.
자신도 부드럽고 심플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 옛 한국 영화 좋다.
 
2019/06/30 01:20
이 작품은 내 속에 베스트5 작품이다. 일본에도 리메이크되어 있지만 역시 오리지널이 좋다.
한석규, 심은하 최고다.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이 없는 부드러운 시대이기 때문에 태어날 수 있는 순수한 비련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는 나를 아저씨라 불러도 저항이 없어졌다.
 
2019/06/05 08:05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이다. 휴대폰이 보급되지 않은 시대에 사랑을 직접 말로 하지 않고 점차 거리를 좁혀가는 남녀의 모습이 흐뭇했다. 그만큼 영상도 음악도 느긋한 분위기로 좋았다.
 
2019/06/03 00:24
영화에 주인공 사람의 장점이 배어 나온다.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전할 수 없는 안타까운 기분을 나도 잘 안다. 그 마음에 저절로 눈물이 난다.
 
2019/05/25 14:52
지금은 잊혀져버린 소박한 러브 스토리로 시나리오를 무척 좋아한다.
 
2019/04/30 01:12
역시 한석규는 부드러운 역이 어울린다. 최근 악역도 해낸 분위기인데 그냥 평범한 사람 역이 가장 위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주인공과 같은 입장이 된다면 그 고통을 숨기고 그렇게 온화할 수 있을까. 무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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